1년도 더 넘게 탈색에 염색에 매니큐어 하면서 내 머리가 개털이 됐다고 생각했는데, 밖에 나돌아다니면서 내 머리카락티 튼튼하다는 사실을 알았다. 집에 있을 땐 비교군이 내 머리털 밖에 없어서 평소보다 안빗기니 개털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강철 머리털이었다. 머리카락이 얇아서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아무튼 샴푸하면 머리가 뻣뻣해져서 손가락이 두피 사이로 잘 안들어갔는데, 이 샴푸는 그나마 잘 들어가는 편이다. 솔직히 전에 사용하던 샴푸랑 차이는 저거 외에는 잘 모르겠고... 향도 잘 모르겠고... 그냥저냥.. 좋은 점을 잘 모르겠다. 오히려 이거 처음 사용한 다음날 아토피랑 이별하면서 같이 이별한 머리 뾰루지도 얻었다. 그리고 뭔가 머리가 잘 안 빗기고 더 엉키는 느낌이다. 고영양이라는 제품명에 기대했는데 큰 효과는 못느꼈다. 그래서 굳이 라는 생각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