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력 기초로 심신 탄력 받고 힘낼게
휴캄, 저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휴캄 브랜드한테 평가단 선정된 어성초 클렌저 1/3 퍽 안 되게 남음. 즉, 6개월 남짓 써봤음. 소감 한마디 하자면, 아침 세안이든 2차 클렌징이든 언제나 함께 해도 훌륭한 폼이었다. 이러하듯 휴캄 브랜드 첫타임 제품이 첫인상 훈훈하게 마음 한 켠에 자리잡아서 휴캄 피토 탄력 크림도 삼천 원딜에 구매 도전장 내밈. 휴캄 토너 패드는 놓쳤긴 했으나... 뭐 어때ㅎㅎ 그나저나 아직은 잘 알려진 브랜드는 아닌데 이거 거의 일 분 안에 체험딜 품절났던 거 보면, 다들 '탄력'에 눈 뒤집혔음 분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림 바르기 전마다 흙 파묻힌 땅 주변 푸르른 자연적인 향이 희미하게 흐르니 막상 바를 시엔 그닥 신경 곤두서지 않는다. 또 옅게 바람이 솔솔 부는 냄새를 타고 제 숨결 고른다. 무엇보다 유한 발림성이 진심 자극 없다. 살결을 부드럽게 폭 감싸안는 감각에 이런 게 핸드크림으로 나와도 무조건 바르지 않을까 싶었다. 문득 지난 한 통 싹싹 비워내던 라운드랩 약콩 크림이 생각 났다. 근데 이보다 좀 더 크리미하고 탄력적인 느낌?을 둔 끝처리가 돋보임. 마찬가지로 덜 되직하니 피부 위로 잔재된 유분기마저 어느새 쏙 들어간 그대로 이로운 윤기만 남아 돈다.
보습도 올곧다. 피부 숨구멍 안 막는 유분이 적절하다. 어느 하나 치우친 빈틈이 보이지 않고 속속들이 건조함 메꿔줘서 겹겹이 안 바르고 한 겹만 발라도 외부로 인한 피부 메마름 공격 단숨에 방벽 가능케했다. 양을 콩알만큼 덜어 얼굴 전체를 아우르는데도 막 그리 부족함 없이 잠든다. 겨울 한정, 수부지 피부한테 이 정도 보습감까진 충분할 거라 본다. 혹한기 들어갈 시기엔 나도 지복합성 피부로 순간 정통 맞을 것 같다만ㅎ 그래도 사계절 주를 이루는 타입이 수부지니까.
휴캄 어성초 클렌저와 휴캄 피토 탄력 크림만 써보더라도 휴캄 브랜드 이름답게 피부가 편안한 휴식 취하는 기분과 전전긍긍 인생에 진정과 탄력 받는 삶을 힘 불어넣는 느낌이 있다. 난 머지않아 휴캄이 브랜드 급상승하리라 응원한다. 다만 한 가지, 가끔은 샘플도 겸사 증정해주면 많은 사람들이 좀 더 접근도 쉽고 개개인 피부에 맞는 제품들 나중에 선택 구매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아 맞다. 현재 용기 디자인 패턴이 킨츠키 공예 기법으로부터 착안했다던데 정갈하고 단정함. 이전꺼도 크림 상징성과 잘 어울렸고, 이번 것도 유려하니 고풍적이다. 내가 쓰고 있는 건 이전 용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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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프리메이 어성초 토너(닦토)- 브링그린 대나무앰플 세럼 1겹 or 리더스 에센스워터 2~3겹 (글픽 제공. 약산성 향이 최대 단점. )- 본에스티스 세럼 1~2겹- 시초 허브 크림+ 본에스티스 크림 (본에스티스는 선물 받음.)
🌛저녁: 프리메이 어성초 토너(닦토)- 브링그린 대나무앰플 세럼 1~2겹 - 이퀄베리 바스켓 크림[뜻밖의 발견. 강추bbb] & 휴캄 피토 탄력 크림 일정량 섞어 바름.
> 겨울 냄새 날 것 같은 가을 막바지 기초 매듭을 끊고, 11월 당분간은 너로 정했다! 여기에 이퀄베리 수영장 토너(필링 토너), 피지오겔 이뮨 비타민c 앰플 등 다른 각질 성분 및 기능성 기초들도 격일로 살짝 곁들이지만 대체로 기초 밑기둥 조합은 이러함. 단, 화장할 땐 제외.
🎀 화장 전에는 크림은 홀리카홀리카 판테바이블 크림(글픽 제공), 에뛰드 순정 크림(미니용. 에뛰드 수분가득 콜라겐 크림 거의 다 썼어서 변경. 갠적으론 콜라겐 라인이 더 잘 맞았음. ), 약간 남은 보타닉힐보 판테놀 크림(단종. 글픽 제공.)... 이 중 하나 골라 그날마다 발라댐. 아무래도 화장 선크림이 보습되고 유분감에 의해 무거운 거 안 쓰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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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1.10 추가/ 작년에 쓰다 반의 반 남은 양 마무리짓고 있다. 보습이 잘 되며 약간의 유분기가 남지만 닦토 한번 더 끝내면 그만이라. 그나저나 토양을 품은 듯한 시원한 향이 참 특이함. 니치 향수 버금가는 향 결인 것 같아 이걸 활용해서 향수 만들어도 독특하고 좋을 듯하담 생각이 맡을 때마다 자꾸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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