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취향은 아니지만, 향은 호불호 적을 것 같아요. 그래서 4점 드립니당.
로즈향은 처음 분사할 때 외엔 그리 느껴지지 않는 것 같아요. 저는 로즈향이 자기주장 강한 걸 좋아해서 그렇게 느끼는 것일 수도 있어요.
처음엔 가볍다가 미들~베이스 노트로 갈 수록 무거워지는 향수들이 많던데 얘는 안 그러네요. 향의 텐션이 전반적으로 가벼워서 무난히 쓰기 좋아요.
탠저린이란 단어가 붙지만 시트러스! 시트러스! 이런 느낌은 아니고 은은 여리하게 달달하네요. 향이 좀 약하듯 해서 소분해서 갖고 다니면서 중간중간 뿌려줘야 할 것 같아요.
여하간 저 처럼 로즈향(또는 플로럴향)이 자기주장 강한 걸 좋아하시면 좀 실망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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