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에베 향수를 시향해볼 곳이 없어 블라인드로 들였는데 성공한거 같아요
평소 자연자연한 향들 좋아하고 플로럴, 우디, 허브, 머스크 등의 향조를 즐겨 뿌리고 있어요
제품으로는 샤넬 뉴까멜리아, 아로 아카시아, 르라보 핸드포마드 바질, 히노끼 바디샤워 등이 있습니다
1. 패키지
뚜껑과 분사구 윗부분에 로에베 문양 음각이 나있는데 로에베 시그니처 같아서 소장가치가 있어요
배가 메인인 향이라 그런지 바틀이 회끼 섞인 그린에다
배의 질감? 을 표현한것 같은 느낌인데 개인적으로 투명바틀이 더 제취향이라 조금 아쉬워요
2.향
다른분들 후기 읽어보면 엘리자베스 아덴 그린티랑 비슷하다하시던데 무슨 느낌인지는 알겠으나
저는 그건 좀 더 시원한느낌이고 로에베는 배의 달달함이 오래가고 진한거 같고 더 부드러워요
개인적으로 과일의 달달함은 좋아하지 않는데 이건 부담스럽지 않고 꽃향과 같이 나서 약간 중화되요
이 향수의 매력은 바람 or 스치는 공기중에 나는 향이 정말 예술이에요
처음에 뿌리고 살에 나는 냄새 맡아보고는 좀 부담스러운가 했는데 바람결에 나는 향을 맡고는 인생 향이 되었어요
그리고 오랜 시간 지나서 내 살에 정말 은은하게 스미듯이 나는 향이 매력적이에요
3.지속
지속력도 길게 느껴져요
아침에 뿌리고 가면 오후 4~5시까지 메인인 배와 꽃의 향이 느껴지고 저녁에는 은은하게 좋은 살냄새처럼 남아있어요
4.계절감
4 계절 다 사용 해도 좋을것 같으나 개인적으로 시원한 바람 불때부터 쓰기좋고 여름에는 달달함이 조금 부담될것 같아요
5.분사력
넓고 고르게 분사 잘되어요
개인적으로 손목 귀뒤등 작은부위에 집중해서 뿌리는것보다 뿌리고 지나가거나 넓게 뿌리는게 내몸에서 스미듯이 더 자연스럽게 연출이 되는것 같아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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