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향 하나 때문에 뿌리는 향수!
● 가격 / ★★★★☆
한국 러쉬 정가 11만원 주고는 절대 구매 안 하고 싶은 가격이지만, 팬지 향기만 생각하면 아깝지 않을 것 같기도 하고! 네이버 해외직구로 구매하면 배송비 포함 73000원인데, 73000원 값 또한 저렴하진 않지만, 그래도 향기로운 팬지 향기를 생각하면 딱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 용량 / ★★★★★
30ml는 너무 적어서 100ml로 구매했더니 정말 만족한다.
● 제품 용기 디자인 / ★★★★☆
친환경 재생지로 만들어진 종이 패키지 상자와 종이 라벨스티커, 그리고 재활용될 확률 높은 투명 유리병, 그리고 재활용될 확률 높은 틴케이스 같은 소재의 철제 뚜껑까지, 모든 게 정말 딱 필요한 최소한의 재료들로만 만들어진 러쉬만의 심플한 디자인이 정말 좋다. 러쉬 시그니처 서체로 PANSY라고 적힌 것까지 정말 감성적이다. 러쉬 LUSH 심플한 로고는 좋지만, 나는 러쉬 로고 서체가 마음에 들지 않을 뿐이다.
영어 S 모양이 너무 마음에 안 든다. 그렇다고 스티커 라벨을 제거하기에는 PANSY 글씨체가 너무 예쁘고! 더 생각해 보고 라벨을 제거할지말지 결정해야겟다.
● 발향, 지속력 / ★★★★★
맨살, 면티셔츠에 뿌리면 4~5시간, 바세린 또는 멀티밤을 손목에 바르고 그 위에 덧뿌리면 7시간 동안 나 스스로한테 향기가 느껴진다는 걸 잘 맡을 수 있을 만큼 잘 느껴진다. 코를 박고 맡아도 안 느껴질만큼 향기가 거의 사라진 시간은 대략 10시간이었다. 팬지 향수 후기 글을 보면 대부분 팬지 향수의 지속력이 굉장히 약하고 짧다던데, 나는 그걸 감안하고도 팬지 향기가 너무 좋아서 구매했지만, 내 기준에서는 지속력이 딱 적당해서 좋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팬지 향기가 은은한 것 같지만, 비누 냄새처럼 아무리 많이 뿌려도 은은한 비누 냄새는 결코 절대 아니기 때문에, 팬지 향수를 너무 많이 뿌리면 향이 강해지면서 독해진다.
● 러쉬 팬지 향수 제품을 추천하는 사람 이미지, 연령대
팬지 향기는 호불호가 거의 없는 냄새이고, 나이도 크게 구분되지 않고, 그 누구한테나 잘 어울리는 향기여서 팬지 향기를 좋아하는 여성이라면 20대~50대까지도 무난하게 잘 사용할 수 있는 무난한 향기라고 생각한다.
● 향기 만족도 / ★★★★★
그래서 총 평점은
5점 만점에 평균 4.6점
러쉬 로고 글씨체랑 한국 러쉬 가격 기준으로 살짝 높은 가격만 빼면 정말 너무 좋은 제품이다. 그리고 5점 만점이 아닌 이유는, 나는 팬지 향기를 많이 좋아해서 사계절 내내 뿌리겠지만, 다소 묵직한 냄새여서 여름에는 잘 안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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