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햇살 드는 뽀송한 도서관
매우 중성적인 플로럴 향
여태 내가 맡아본 플로럴 향 중에선 제일 지적인 향이었음
서점이나 도서관에 제일 잘 어울린다고 느껴질 정도
이런 느낌으로 차분한 플로럴 향임
차분하지만 굉장히 파우더리해서, 착 가라앉는 느낌은 아님
파우더리함 때문에 여름엔 살짝 부담스러울 것 같고,
봄가을에 가장 잘 어울릴 향수
근데 이 파우더리한 플로럴 향조가 사람에 따라 좀 울렁거린다고 느껴질 수도 있고, 느끼하다고 느낄 수도 있어서 자칫 잘못하면 질릴 수도 있는 향임....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딱 맡았을 때 엄청나게 인상적이고 기억에 남는 향은 아님 그냥 무난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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