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같지않은 마치 일반 크림같은 부드러운 발림성, 있는듯 없는듯한 제품향.
(굳이 표현하자면 최대로 억제시킨 미약한 연고향?)
제품을 바르고나면 유분기가 많이 느껴지지만, 피지오겔급 주체할 수 없는 미끌거림은 아니고 윤광 메이크업?느낌나는 유분기여서 좋았음.
또한, 살짝의 끈적임이 있었지만 금방 흡수되어 거의 불편하지 않았음.
제품이 홍보하는 각종 기능성들은 드라마틱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크림으로써의 피부 보호 성능과 발림성이 매우 마음에 들어서 조금 아쉬운(?) 기능성들을 상쇄시켜준다고 생각함.
종합해보면, 마치 연고로 개발해놓고 그 위에 살짝 화장품의 컨셉을 올려놓은 느낌이며, 그 발림성 때문에 아벤느 시칼파트와 비교하게 되는 기분임.
마치 시칼파트의 과한 유분기와 꾸덕한 크림제형을 완화한 '시칼파트 순한맛' 정도로 묘사해봄직 함.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