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처음 3호 써보고 거의 전색상 구매했을 정도로 좋아하는 리퀴드 립.
어디에서도 본 적 없이 독보적으로 예쁘다고 생각하는 컬러는 3, 10, 12, 13.
글로벌 브랜드들의 리퀴드 립스틱을 카피한 것 같은 제형인데, 처음엔 묽게 발리다가 빠른 속도로 굳고 나면 페인트처럼 딱 달라붙어서 약간 끈적거린다.
그래도 해외 리퀴드 립보다는 좀더 천천히 굳고 덜 건조해서 바르기 어렵진 않고 입술 주름따라 쩍쩍 갈라지는 현상도 전혀 없음.
지속력, 밀착력은 리퀴드 립답게 당연히 훌륭하다.
모든 컬러가 정말 하나하나 공들여 뽑았다는 게 느껴질 정도로 흔하지 않게 예쁨. 전체적으로 분위기 있고 힙한(...) 컬러가 많은데 너무 탁하거나 흰기 많은 컬러 없이 모두 딱 적절한 명채도를 지키고 있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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