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 산 두번째 생리컵
- 선택 이유: 기존에 이브컵 미니로 생리컵 입문해서 몇년간 쓰고 있었는데 양이 많은 날이나 자고 일어나면 새는 것에 질려 두번째 컵을 벼르고 있었다. 티읕컵 스몰은 많은 양이 담아지고 비교적 경도가 높고 탄성이 좋아 실링도 편하고 샘도 없고 소독컵도 줘서 기존의 문제점이 단번에 해결되니 선택에 도움됐다.
- 차이점: 기존의 펀치다운으로 삽입하려니 힘들어서 더 줄여서 세븐폴드 정도로 해야했다. 이브컵 미니는 부드러워 잘 펴지지 않아서 일부러 잘 펴지라고 펀치다운으로 넣고 매번 손가락을 넣어 안에서 돌려가며 펴주기까지 해야했으나 단단하니까 입구에서 펀치다운보다 더 작은 세븐 폴드로 해주어야할뿐 오히려 손으로 펴줄 필요가 없다. 차차 익숙해질 것이므로 큰 문제가 아니고 실링이 잘되는 점이 맘에 든다!!
- 단점: 첫달 쓰면서 티읕컵의 커다랗게 부푼 모양으로 인한, 일상 생활엔 전혀 문제가 없지만 의식하게 되면 느껴지는 이물감과 압박감을 느꼈다. 또한 소변을 볼때 평소보다 더 힘을 주어야했다. -> 두번째달 생리 시작하면서 써보니까 앞서말한 이물감, 압박감은 사라졌다. 양많은 날은 괜찮은데 양 적은 날은 경부가 올라가서 힘들었다.
- 결론: 티읕컵 스몰은 이브컵 미니와 길이는 같고 좀더 많은 양을 담을 수 있어서 메인으로 티읕컵, 그렇지 않은 날은 이브컵을 번갈아 쓰려고 한다. 실리콘 컵도 얻게 되어 번갈아 소독 및 보관이 가능해져서 잘 구입한 것 같다.
p.s 이브컵 미니처럼 티읕컵 스몰도 시중 제품중 많이 짧은 편에 속하므로 나에게 정말 잘 맞지만 나조차 자르지 않고 쓰기 때문에 꼬리가 길어보이고 거슬린다고 덜컥 자르지 않길 당부한다. 날에 따라 경부 높이가 달라지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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