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 피지쏙 T존 베이스

첨에 바르고 화장이 뜨고 얼룩지길래 와 개쓸애기다 하면서 처박해뒀거든요? 그러고 버리려고했는데 차마 새거를 버리기가 아까워서 보관해두고있다가, 이제 여름이라 며칠전에 다시 한 번 꺼냈어요. 한 번 더 시도는 해봐야할것같기에ㅡㅡ 근데 웬걸 개존좋!!!!!!! 이거 별점 안좋게 주신분들 죄다 과거의 저 같은 분들같은데, 이게 양조절이 진짜 중요한거같아요. 개기름 많다고 양 많이 하지 말고 강아지털 같은 그 어플리케이터로 얇게 한 겹만 씌우듯이 그어주고, 손으로 또 얇게 펴주면서 피부에 밀착시켜주니까 아주 대박이더라구요. 손으로 패팅은 안했어요. 첨에 바르자마자 픽싱할시간도 안줬고요. (사용방법에 바르고 가만두면서 말리라는 말이 있나봐요?) 아이프라이머든 뭐든 프라이머 종류들은 양 많이 두껍게 하면 다 얼룩지고 건조해지고 뜬다는 간단한 사실을 왜 이거에다 적용시켜 생각을 못 했는지 내 잘못임ㅡㅡ 진짜 어플리케이터도 커다란게 아주 부들부들 가볍고, 발릴때도 가볍게발려서 제품이랑 찰떡이구요, 확실히 바르면 정말 피부가 쫀쫀~해지면서 막을 생성한것처럼 피부에 딱 밀착이 돼요. 신기한게 쫀쫀하면서도 뽀송하더라구요. 잘 발려진 상태에서 위에 파데를 발라도 경계, 얼룩짐 1도 없구요 피부바탕을 매끈하게 다져주니까 확실히 파데도 매끈하고 보송하게 잘 먹어요. 마스크에도 파데 덜 묻어나오고, 기름도 확실하게 억제해줬구요 유지력 떨어질때쯤 기름이 살짝씩 올라오는 정도더라구요. 세팅파우더나 루스파우더보다도 더 강력했던것같구요. 피부트러블 없었고 이제 앞으로 애용해보려고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