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말 마음에 드는 퍼프!
2년 전 올영에서 파운데이션 샘플북을 받게 되어 바를 퍼프로 이걸 선택했어요. 처음 사본 퍼프고 3개짜리라 안 맞으면 어쩌나 조금 걱정했었는데 정말 좋습니다! 2년 전 몇 번 바르고 올해 전까진 파데를 거의 안 발라서 지금까지도 사용하고 있어요.
⭐물 먹이지 않고 사용해 본 적은 없고 항상 물을 먹여서 사용해왔어요.⭐
물기가 없을 땐 작고 딱딱하지만 물에 적셔 사용하면 아주 부드럽고 쫀쫀하고 밀착이 잘 되며 민감성피분데도 따갑지 않았어요.
얼굴이 큰 편이라 작은 퍼프를 사용하기엔 힘든데 물 먹이면 크기가 충분히 커져서 좋아요.
파란색이라 어느 부분에 파데가 묻어있는지 확인하기 좋고, 빨 때 파란 물이 전혀 빠지지 않습니다.
악건성 피부라 매트 파데를 사용해본 적은 없고, 촉촉파데는 물론 세미매트 파데와도 궁합이 좋아요. 웬만한 파데와 궁합이 좋을 것 같아요.
손톱이 빨리 길고 날카로운 편인데도 잘 찢어지지 않아요. 교체시기 때문에 바꿨지 너덜너덜해졌다거나 해서 바꾼 적이 없을 정도로 내구성이 좋습니다.
제가 구매할 당시엔 3개짜리 밖에 없었는데 이젠 한 개짜리도 나오더군요. 한 개짜리보다 3개짜리가 더 이득이에요. 구매할 당시 만원, 즉 개당 3천원 꼴로 구매했었는데 가격도 가성비도 정말 좋아요!
[사용팁💡]
ㆍ생각보다 딱딱하다는 후기가 많아서 놀랐어요. 아직 다른 퍼프를 사용해보지 않아서 비교할 순 없지만 퍼프에 물을 대충 묻혀 짜서 사용하지 마시고 빨래 하듯 물을 틀어놓은 채 여러 번 쥐었다 놨다 해보세요. 크기가 1.5배 이상 커지며 부드러워집니다. 저는 항상 이 방법으로 사용해왔는데 단 한 번도 딱딱하다고 생각해본 적 없어요.
ㆍ파데 양조절이 어렵거나 얇고 예쁘게 바르고 싶다면 손가락에 파데를 조금 덜어 슥슥 펴바른 후 퍼프로 두드려주세요.
ㆍ커팅된 사선 면으로 전반적으로 두드린 후, 파데가 거의 없을 때 눈 두덩은 가로로 눌러잡아 납작하게 만들어서 두드려주고 코 옆 같이 세심한 터치가 필요한 곳은 끝의 뾰족한 부분으로 두드려주면 좋아요. 쌍커풀에 파데가 끼었을 경우, 파데가 묻지 않은 부분(뾰족한 부분이면 더 좋음)으로 슥 닦아내면 좋습니다. 눈두덩을 먼저 발라 쌍커풀에 낀 것을 닦아내고 코 옆 등을 터치해주는 게 순서 상 좋아요.
ㆍ세척 시 물을 묻히지 않고 1차로 클렌징오일을 충분히 짜서 쭉쭉 밀어짜주세요. 반복해서 파데가 더이상 안 흘러 나온다, 싶으면 물을 틀어놓은 채 쥐면서 빤 후 유화된 클렌징오일이 다 씻겨나가면 2차로 클렌징 폼을 묻혀 똑같이 쥐면서 빨면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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