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레도는 니치보단 비싼 패션향수 느낌이라는 글을 봤는데 맞는것 같아요ㅋㅋㅋㅋ 최소한 블랑쉬는 그렇습니다.
향은 비누향보다는 세제향이 훨 적절한데 저는 물티슈냄새가ㅋㅋㅋ 더 공감됐어요. 약간 레몬?느낌의 상쾌한 느낌이 납니다. 근데 노트에 레몬이 없쪄...
포근포근한 느낌은 저는 못받았고, 옷감에 비유하자면 잘 안구겨지는 질감의 빳빳한 블라우스/하늘하늘한 블라우스에 더 가깝습니다. 그리고 햇살을 잔뜩 받은 햇살냄새... 니트느낌의 포근한 향을 생각하셨다면 고 back
딱 뿌리고 시향할때 아! 나 이냄새 좋아!가 딱 떠올랐는데 막상 집에서 시향하니 탑노트가 으음... 쨍합니다... 한 30초 정도는 으음... 그 뒤에는 괜찮습니다. 잘 맡으면 로즈오브노맨스랜드에서 맡은 인위적인 향이 살짝 납니다. 핑크 페퍼가 약간 이런 뉘앙스를 주나봅니다.
확산력은 좋고 지속력도 착향해서 36시간은 버티는 강한 녀석입니다. 조말론과 오로즈를 사용하는 저는 강인한 바이레도에 존경을...
개인적으로 코 킁킁보다는 확산되는 향이 더 좋고, 지금 다시 맡아보는데 물티슈보다는 비누느낌이 있긴 합니다. 약간 마른 비누보다는 물에 담근 비누? 거품낸 비누 느낌? 물에 세제풀고 거품 낸 느낌?
어찌됐든 굉장히 깔끔한 이미지의 사람들에게 잘 맞을 것 같습니다. 이목구비가 화려하기보단 깔끔한 사람들! 남자들은 슈트나 셔츠, 여자들도 화려한 블라우스보단 하얀 블라우스 셔츠 느낌의 말 그대로 블랑쉬(하얀)느낌을 줍니다! 떠오르는 이미지는 여름 쿨톤! 뮤트를 제외한 여름의 깨끗하고 투명한 이미지가 생각이 나네요!
어지간하면 대부분 호를 받을 것 같고 쨍한 느낌이 싫다. 나는 향이 은은한게 좋다 생각하시면... 그래도 조금은 고민하는게ㅎㅎ니치중에서 제일 호불호 안갈릴법한 아이입니다. 실제로 본인에게서는 맡기 싫다는 분들 중에서도 다른사람한테서 나는건 좋다는 분들도 많을 정도로 무난하게 좋습니다.
진짜 향이 좋은데 저는 너무 인기가 많고, 취향 저격보단 아~좋다~가 나오는 느낌이라 2프로 부족하다고 느낍니다ㅎ 대신 누구나 좋아하는 향수 중에서는 최고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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