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조의 아이덴티티가 드러나는 눈 모양 유니크한 디자인! 독특함과 '겐조스러움'(자유분방,진취,기세,해방,관찰 후 풍자,예술성)이 담겨서 마음에 들어요.
향은,
적당한 재벌2세 반항아가 예쁜 미니드레스 위에 인조가죽재킷을 걸치고 스포츠카 보조석에서 내리는 모습이 연상되는 그런 향입니다ㅋㅋ 왠지 젊음의 완벽한 비주얼과 자신감으로 일부러 인공적인 느낌과 반항스런 느낌을 담아낸 것 같달까요?
미미인형에서 날 것 같은 고무냄새 같은게 옅게 나는 단 플로럴향인데 무거운느낌은 아니고 중간정도에요. 싼티나지는 않지만 화려한 느낌,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어딘가 기세있는 느낌입니다. 알코올냄새가 조금 나는 편이고 인공적인 약간의 씁쓸한향도 아주 살짝 느껴져요. 조금만 더 무겁거나 단 향이 강했다면 싸구려느낌이었을텐데 균형을 아주 잘 잡아서 그것을 겐조스러운 아이덴티티로 풀어냅니다. 평소 제가 선호하는 향은 아닌데 저와는 굉장히 잘맞는 이미지라 잘 사용하고 있어요. 단내가 무겁다거나 향수의 발향력자체가 진하지는 않아 의외로 부담없이 은근히 손이잘갑니다. 조금 인공적인 느낌이지만 기본적인 깔끔한 플로럴에 다른 향조를 더한 것이라 호불호가 크게 갈릴 향은 아니에요.
통통한 분들은 체취에 섞이면 좋지 않을 것 같구요,
추천한다면 10대후반~20대후반의, 튀는 스타일을 좋아하는 여성에게 추천합니다. 연예인으로 치면 딱 현아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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