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향 - 첫 향은 사실 에프킬라 오렌지 향+알콜 이라는 데에 반박할 수 없다고 생각함. 시트러스 계열이 그렇듯 첫향은 코를 찌름.
향 - 조말론과 자라 둘다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이기 때문에 기대를 아주 많이 했음 . 모든 향을 시행해 본 결과 아말피선레이와 워터릴리 티 드레스를 제외하고는 별로였음. 에보니 우드는 남녀노소 불문 베스트셀러라고 광고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싫어하는 향조만 모아둔 느낌이라 별로었음 . 가장 처음 맡아본 향이 에보니 우드, 두번째로 보헤미안 블루벨을 맡아서 콜라보에 대한 기대감이 아주 바닥인 상태로 다음향을 맡았는데 진짜 너무 좋아서 웃음이 절로 나왔음 . 그게 바로 아말피 선레이 . 첫향은 시트러스 특유의 어쩔 수 없는 쏘는 향이고 2-3초 정도 지나면 우아한 느낌의 린넨바지를 입고 오렌지나무 길을 내달리는 느낌임. 저렴이 브랜드에서 나오는 흔한 시트러스 향이 아니라 그 안에도 여럿향조가 있어서 너무 좋았음. 몸에다 뿌리면 인간 만다린이고 방에 뿌리면 그야말로 새집 청소하고 대리석에 분사한 좋은 향 느낌임
지속력 - 개인적으로는 4-5시간이라고 느꼈음 . 조말론이 원래 그렇다는게 열받지만 향이 좋아서 작은사이즈를 가방에 넣어두고 종종 뿌려주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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