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향수를 좋아하는지라 시향하고 느낀점 떠오르는 이미지를 기록해두고 싶어 리뷰를 남깁니다
처음 맡으면 분유가 생각납니다 그만큼 아기 엉덩이에 바르는 파우더 향이 나요 하얗고 하얗고 하얀 이미지가 떠오릅니다 청순하고 하지만 어딘지 비밀스럽고 내면은 어른스러울 것 같지만 겉은 순수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것은 여인과 아이 사이의 향입니다
저는 이 향수가 불가리 쁘띠마망을 좋아하시는 분이 맡으면 쁘띠마망 다음으로 이 향수를 쓰겠다고 느꼈습니다 쁘띠마망도 베이비 파우더 향인데 그 향이 애기같은 향이었다면 이건 좀 더 성숙하고 짙은 느낌입니다
하지만 짙다고 해서 절대 어른스러운 향은 아니고 조용히 책을 읽는 어른스러운 소녀요
특이한 향이지만 저에게는 좀 심심하다고 느껴져서 쏘쏘로 남깁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