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이 예뻐서 향이 너무너무 궁금한데 백화점 갈 일은 좀처럼 없어서.. 미니어처 크기를 하나 사봤어요..
근데 딱 처음 향을 맡아보고 느낀건 딱 "백화점 1층 냄새다!!" 였어요😅 가끔 백화점에 들리면 화장품들이 많이 진열된 1층에서 주로 나는 향긋한 냄새들이랑 거의 같다고 느꼈어요...
그만큼 흔하고 많이들 뿌리고, 유명하다는거겠죠?
나쁘진 않아요. 근데 너무 흔하고 향이 세고 무거워서 좀 추운 가을이나 겨울에만 뿌려야 할것같아요..
여름철에는, 특히 버스안에서는 같은 버스를 탄 사람들에게 차 멀미를 강제 선물하게 될것 같아서요..
저는 미니어처 버전을 샀기때문에 분사형식이 아니라 뚜껑쪽에 붙어있는 막대(?)에 향수를 묻혀서 손목에 액을 바르는 형식이라 그래서 더 센건지.. 손목에 소량 묻혔는데도 좀.. 향이 너무 강해서 코가 부담스럽네요😂
가벼운향은 절대 아니고 겨울에 여성스러운 스타일로 빡세게 멋냈을때 어울릴것 같은 향이에요...
시트러스 계열 향이나 여름에 어울리는 가벼운 향(베이비 토스 같은)을 선호하고 정장,원피스,치마보다는 캐쥬얼한 스타일을 자주 입는 저한테는 쪼끔 부담스러운(과격하게 말하면 안어울리는) 향이었어요😂
그래도 향 자체는 좋기때문에 겨울에 뿌리면 분위기 있어보이고 괜찮을것 같네요!
그렇지만 아까도 말했듯 향이 강하기 때문에...
뭐 모든 향수가 그렇겠지만 이거는 특히 더 여름철, 엘베,화장실, 사무실 등에서 분사해서 사용하는건 자제해야할것 같아요ㅠㅠ
그냥 손목에 슥 발라서 사용해도 같은 공간에 있는 사람들한테는 누군가 향수를 썼구나!! 하고 알수있을것 같거든요... 겨울철에도 1회 이상 분사하면 안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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