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손으로 딥티크에 대한 너무 좋은 기억이 있었어서 롬브로단로도 내 코에 평균은 하겠지했는데... 처음에 뿌리고 맡았는데 진짜 내치고 싶었던 향...근데 안내쳐지던 향...생장미향 야생의 장미 다크한 느낌 이런게 많던데 다 모르겠구 첫향은 비릿한 풀향이 코를 찌르구 그 향이 계속 나면서 다른 꽃 비스무리한게 얹혀갑니다...지금까지 세번 네번? 정도 뿌렸는데 특히 첫향이 진짜 적응안돼요
향 자체는 좀 무거워요. 굳이 따지자면 안개로 온통 뿌연데 새카만 풀들이 가득한 느낌이에요 다크한 느낌은 아마 여기에서 온듯싶어요
웃기는건 향수 좀 안다! 하시는 분들 중에 이걸 비오는날에 꼭 뿌린다는 분들이 있어서 뿌렸는데 진짜...생각이 점점 바뀌고 있어요...처음엔 분명 별로였는데...이상하게 좋음...비오는 습하고 어둑어둑한 날에 찬찬히 맡으면 잘어울려요 이제 비누향같은건 비오는 날엔 맡으면 이상할것같아
딥디크 오드퍼퓸이 지속력은 짱이에요 한번뿌리면 거의 하루종일 이 향이 나도 느낄정도로 납니다 다른 사람들은 얼마나 느낄지...전날 저녁에 옷에 뿌리면 다음날도 되게 선명하게 나요 비누향 같은 향수들이 뿌릴 때 되게 상쾌한데 금방날아간다면 얘는 뿌릴땐 아 뭐야 무거워 별로야 싶구 그게 유지됩니다...ㅎㅎㅎㅎㅎ
분명 장미향 좋아하는데 역시 향수는 블라인드로 사면 안됨을 깨닫게 해준 향수...장미향 좋아하시더라두, 아무리 후기가 좋고 인기가 많아도 꼭 시향해보시고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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