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향수로 유명한 녀석이다.
예전에 친구가 이걸 선물받았길래 맡아봤었는데
향 자체는 섹시한 항이 나지만
좀 무거운 향이나서
이게 여름향수라고? 아닌거 같은데?
내 코가 막코가 된 건가? 생각했었는데
동생이 이번에 이걸 선물 받았길래
몸에 한번 뿌려서 맡아봤는데
무겁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었지만
향이 굉장히 빨리 날아갔다.
뿌린지 30분도 되지 않았는데
향이 다 날아가버렸다.
그때 아 이래서 여름에 쓰는건가 싶었다.
그렇지만 여전히 여름에 뿌리는건 아니라는 생각이다.
오히려 가을이나 겨울에 어울리는 향이라고 생각한다.
가을이나 겨울에 이 향수를 사용하게 되면
짧은 지속력도 향수를 많이 뿌려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장점이 될 수 있겠다 싶다.
주로 가을이나 겨울에 향수를 뿌리게되면
추운 기후때문에 향이 잘 나지 않아
향수를 여러번 뿌리게 되고
그러다가 난방이 되는 실내로 들어가게 되면
향이 독해져 머리 아픈향으로 변한다.
그렇지만 뿌린것이 이 친구라면
여러번 뿌려도 지속력이 짧기 때문에
의도치 않게 많이 뿌렸다가도 향이 금방날아가
그런 민폐를 끼치는 일이 적을 것이다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그래도 너무 많이 뿌리는것은
민폐가 될 수 있다.
요약하자면
1. 가을, 겨울에 어울리는 향이니
2. 여름말고
3. 가을, 겨울에도 사용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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