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좋은 화장품 쓰라고 백화점에서 사주시는 편이라... 저한테는 처음 접한 컨실러였어요. 촉촉하니 붉은 기를 가리는 데에 유용하게 쓰고 한 통 다 비운 지 좀 됐는데 언제 사러 가지 하고 있어요. 붉은 기가 많아서 파데하기 전에 많이 붉은 부분 아낌없이 문질러줬더니 금방 하나 다 썼었네요. 다 쓰고 나서야 유튜브 같은 데 찾아보니까 연예인들도 엄청 쓰기에 역시 그랬구나 하고 ㅋㅋㅋ 매장에서는 커버력도 좋다고 했었는데 쓰다보니 제 얼굴의 흉터라든지 뾰루지라든지 하는 건 잘 가려지지 않았어요. 붉은 기 등등 가리는 용도에는 이만한 게 없고 하이라이터로도 유용하게 썼었는데 잡티를 가리자!라는 컨실러 기능은 좀 덜해서 덜 유명한 게 아닐지 생각해봅니다. 저한테는 정말 좋은 제품이었어서 저처럼 붉은 기 많으신 분들께는 꼭 추천드립니다! 저는 매장에서 다른 컬러도 해보고 22호가 찰떡이라 그걸로 구매했습니다. 좀 더 어두운 건 노란기가 돌더라고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