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단리뷰
생로제, 코냑레드, 코르크 누드 3가지 색상 받아서 사용해 본 후기입니다.
✏색상: 생로제- 핑크색상으로 분홍장미색이에요. 쨍한 핑크는 아니고 적당히 채도 있으면서 차분함도 느껴지는 핑크여서 전혀 촌스럽지 않고 예뻐요. 3가지 중 가장 맘에 들고 자주 쓰고 손이 잘 갔던 색상입니다. 퍼스널컬러는 잘 모르지만 이 색상은 막 푸른빛 쨍하니 돌고 그런 컬러는 아니에요.
코냑레드- 레드색상. 레드립 좋아하는데 막 피빨강도 아니고 칠리같이 어둡고 탁한 느낌의 레드가 아니에요. 바르면 화사해 보이고 얼굴색 살아보이는 깨끗한 핑크레드에요. 제형 자체도 잘 펴발라지는데다가 색상이 가장 진해서 조금만 발라도 빨개지니까 양조절이 필요한 색상이에요.
코르크 누드- 베이지색상. 예전부터 도전은 해보고 싶었지만 노안처럼 보일까, 얼굴 누래지거나 아파보일까봐 선뜻 시도를 못해본 색이었는데 이번 기회에 발라보니 나쁘지 않았어요. 근데 제 입술에선 주황기가 많이 도는 베이지라서 손이 잘 가진 않았어요. 날도 추워지고 분위기 있게 얘만 단품으로 딱 깔끔하게 바르고 눈화장에 포인트 주거나 베이스로 깔아서 다른 진한 색상이랑 레이어드 해서 바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제형, 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구름틴트, 블러틴트, 매트틴트 제형이에요. 페리페라 틴트랑 거의 비슷한데 이 틴트가 아주 약간 더 되직하고 건조한 느낌이에요. 향은 나긴 나는데 막 엄청 진하고 느끼한 향이 아니어서 괜찮았고 페리페라랑 비교했을 때 이 틴트가 덜 해서 좋았어요.
✏발림성: 다른 블러틴트처럼 바르면 매끈•매트하게 발려요. 바를 땐 부들부들하게 발리는데 시간 지나면 타제품에 비해서 얘가 좀 더 입술이 마르는 느낌이 들어서 조금 아쉬워요.
✏지속력: 매트한 거에 비해서 지속력이 엄청 좋다고는 못느꼈어요. 음식 먹으면 거의 다 지워지더라구요.
✏가격: 한 개당 만6천원이던데 물론 세일을 하겠지만 그래도 이 가격을 다 주고 살 정도로 제품력이 좋은지는 잘 모르겠어요.
✏패키지: 라비오뜨가 와인병 패키지로 원래 유명해서 평소에 한 번 써보고 싶다는 생각은 했는데 마침 평가단으로 선정돼서 좋았어요ㅎㅎ 타 제품에 비해서 뚜껑부분이 길고 얇아서 잡고 돌릴 때 조금 불편한 감은 있어요. 아예 원통으로 돼있거나 네모로 돼있는 제품들에 비해서 안정적인 그립감은 아니에요. 그래도 색상별로 패키지 색이 다르게 되어 있는 점은 화장대에 두고 고를 때 편하더라고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