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후기가 없지... 컨실러 유목민은 아니고 모아놓고 그때 그때 필요한 제형으로 바꿔가면서 쓰는 편인데요 커버력 높고 픽싱이 대단합니다!
다크용으로 나스 바닐라, 캔메이크 3구를 주로 쓰다가 이젠 재구매를 하지 않을거라...ㅠㅠ 좀 고민했는데 제형은 그 둘과 많이 다르지만 정말 잘 쓰고 있어요. 밝은 색으로 쓰는데 커버력 자체가 높아서 여드름 자국, 다크, 코 옆 붉은기, 색소침착 등등 어디에 써도 괜찮네요. 대신 정말 바르자마자 픽싱 되는 수준이라 손등에 덜어놓고 스펀지에 묻혀서 바로 커버할 부위를 두드리는 방식이 가장 좋아요. 브러쉬에 묻혀서 바르면 마른 부분은 잘 펴지지 않아요. 손으로 콕콕 두드리는 것도 비추입니다. 손자국이 톡톡 동그랗게 남구요, 봉을 그대로 콕콕 묻히는 것도 스펀지로 바로 두드려줘야 해요.
그냥 스펀지에 묻혀서 바로바로 두드리는게 자국 안남는 방법이더라구요. 스펀지는 물방울, 웻지 이런 부드러운게 가장 좋았어요. 그 약간 단단한 스펀지들은 뭔가 묻히면서 다시 컨실러를 떼어가는 느낌?? 잘못하면 스펀지 경계 자국이 좀 남더라구요.
그리고 이 컨실러를 파데 다 하고 마지막에 바르려면 스펀지로 엄청 빠르게 펴 두드려줘야 해요. 안그럼 경계가 남아요. 그 정도로 픽싱이 빠른 제품입니다..ㄷㄷ
근데 이렇게 쓰니까 엄청 까다로운 제품 같은데 커버력은 진짜 좋아요ㅠㅠ 그래서 손 되게 잘가는 컨실러입니다! 다크에 쓰기에도 좋아요. 진짜 코렉터 안쓰고 그냥 이걸로 바로 가려요ㅋㅋ 기초도 촉촉하고 탄탄히 하면 주름도 안끼고 지속력도 엄청 좋습니다ㅠㅠㅠ 재구매 의사 있는 컨실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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