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가량 사용해본 후기 추가:
담당자님 제발 이 글을 보고 계시다면 제발 커버력 개선 꼭 해서 리뉴얼 해주세요 진짜
파데라는게 내가 원하는 톤을 바탕에 깔아주는건데 커버력이 낮아서 톤 보정의 의미가 없음..
더위 때문에 울긋불긋 올라온데에 올렸다가 깜짝 놀람.. 첫 후기 남길때는 피부 상태가 좋았어서 이렇게 커버가 안될줄은 몰랐기 때문에...
위에 얹는다고 커버력이 글케... 올라가는 것 같지도 않고 커버하려고 바른 다음에 마른 퍼프질을 하면 뭉친 상태에서 풀리질 않아서 결국 브러시질을 할 수밖에 없고 그럼 걍 도루묵이 되어버린다..
유분기도 생각보다 빨리 올라옴 벨벳의 의미가..?
좀 말이 길었는데 커버력 중요하신 분들은 다른 제품을 쓰세요 솔찌 내 기준 이 금액에 이 커버력은 좀 실망임...
-
22호 웜톤 / 평소 21~22호 옐로 베이지 파데 사용중 / 인생의 동반자 프라이머와 함께하는 모공부자 / 수부지
스틱 파데는 처음 사용이라 걱정 반 기대 반이었는데 생각보단 괜찮은 것 같으면서도 별로이면서도...
참고로 21호에 사용하는 라이트 베이지 사용했고 중간에 수정 화장 없이 화장 후 반나절 이상 며칠 사용해봄.
우선 컬러톤이 진짜 너무 내 취향이었음.
단점 떠올리다가도 이거 생각하면 단점이 좀 사그라드는 느낌인데 요즘 나오는 파데들은 21호를 사도 너무 밝아서 꺼리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얘는 내 피부톤에 올리니 완전 자연스럽게 착 감김..
하얗게 동동 뜨지도 않고 너무 노랗지도 않고 딱 좋은 컬러..
얘만 얹고 거울을 봐도 웬지 기분이가 좋음... 이렇게 톤 딱맞는 파데 처음이라ㅠ
발림성과 밀착도 괜찮은 편. 사실 스틱 파데라 제일 걱정했던 부분이었는데 생각보다 발림성도 좋고 조절만 잘하면 얇게 발라서 레이어링도 가능한데 이 조절이 생각보다 잘 됨.
묻어남이 없는건 아닌데 이정도면 밀착도 괜찮은 편.
생각보다 놀랐던 부분은 모공 커버였는데 붙어있는 브러시가 모공 브러시같이 짧은 모가 빽빽하게 박힌 타입이어서인지 제형의 특징인지 모공 커버가 잘 됨.
처음 바르고 젤 놀랐던게 톤이랑 모공 커버였으니...
브러시 자체가 미친듯이 질이 좋다<<이건 아닌데 아무래도 바로 달려있어서 휴대성이나 편리함의 측면에서 좋긴 함.
바른 후엔 보송하게 마무리 되는 편. 생각보다 뻑뻑하다거나 건조하지는 않았음
하지만 그렇다고 그 보송함의 유지가 오래 되는건 아닌 것 같음. 근데 이건 좀 봐야할 것 같은게 바른게 한참 비땜에 습도가 높았을때라..
코끼임은 적거나 없는 편인데 무너지는게 글케 예쁘진 않음..
애초에 유분이 생각보다 빨리 올라오는 편이라 화장 끝날 즈음에 파우더가 필수인 느낌.
걍 휴대 간편하니 들고 나가서 여차하면 중간에 수정 화장 하는걸 추천함.
그리고 커버력이 진짜 떨어짐. 보통 두겹정도면 가려질 정도라고 생각하는 수준이 얘는 그만큼 올려도 가려지지 않아서 컨실러가 필수임.
이건 좀 예상 외의 부분이었는데 스틱 파데라길래 오히려 두껍게 올라갈걸 걱정하면 걱정했지 커버력이 낮을거라는 샹각은 전혀 못했기에.......
사실 컬러랑 바른 직후의 모공 커버가 너무 괜찮았어서 화장하고 나서는 만족도가 높은데 커버력이나 시간이 지난 후를 생각하면 만족도가 떨어지는 편임.
로드샵에 스틱 제형이 드물다보니 아무래도 그런 점에 있어서는 경쟁력이 있겠지만 이 가격에 이걸 꼭 사야하는 특장점이 있냐고 하면.. 잘 모르겠음.. 이 가격대에 괜찮은 결과를 뽑아내는 로드샵 파데는 여전히 많기에...
개인적으로는 리뉴얼을 해서 개선을 해주면 좋을 것 같음..
톤이랑 모공 커버는 진짜 마음에 들었는데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