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프린세스를 되게 만족하면서 썼기때문에 구매 당시 테스터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구매했던 제품이에요. 근데 솔직한 마음으로는 좀 실망스러웠네요. 같은 시리즈라 당연히 달달한 프루티 계열의 향기가 날 줄 알았는데 오히려 플로럴 향이 좀 더 강조되고 전 제품에 비해서 조금 무거운 향이 나더라고요. 전에 샀던 제품이 30ml라 금방 써버린 것이 아까워 이번엔 50ml로 샀더니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3분의 2 이상이 남아있어요. 이래서 향수는 시향이 필요한가봐요😂 하지만 제 취향이 아닐 뿐 향 자체가 나쁜 건 아닙니다. 모던 프린세스가 10대~20대까지가 어울릴만한 향이라면 모던 프린세스 오 센슈얼은 20대 초중반 부터가 어울릴 향이에요. 많이 어른스러운 향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어리지도 않은 향이랄까. 뭔가 표현이 좀 안 되네요ㅎㅎ 어쨌든 전 모던 프린세스나 다시 구매하려고요.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 한 번쯤은 꼭 시향해보시길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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