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 하이드레이팅 타임 크림

간단평 : 속까지 흡수되지않고 겉을 잘 수비하는 문지기. 장점들이 있지만 흡수잘되고 가벼운크림 1개+보습용크림이나 오일 1개 각각 싼걸로 마련하면되지 굳이? <좋은점> 1.성분순하고 당연히 발리는느낌도 순해요. 2.끈적임같은거 전혀 없고 이거바르면 피부가 양서류처럼 매끈미끌해져요 찐득한거싫어하는데 피부 표면이 매끈해보였으면 촉촉해보였으면 하는분들께 추천. 안답답하고 안찐득한데 보습력은 중간이상이라 아기들이랑 같이써도 괜찮을거같아요. 3.엄청나게 촉촉하진 않지만 발림성도 아주 좋고 피부 겉보습을 잘지켜주는편이라 가성비 괜츈한 크림. 앰플이랑 로션/세럼류를 둘다쓴다던지, 극건성이 아닌 분들은 겨울에도 쓸만한 보습력! 유분감도 쪼오금 있는데 굉장히 무게감이 가벼운 오일을 쓴 것 같아서 발림성이 좋고 피부에 부담이안가요 4.제가 갖고있는건 펌핑형 용기인데, 민감성피부라 공기나 먼지,세균유입 걱정 없이 깨끗하게 쓰고 펌프로 양조절하기도 좋아서 그점이 참 좋았는데..용기가 바꼈나보네요 <단점> 1.흡수력은 그닥이고 겉에를 사르르 얇은 유수분막으로 살짝 입혀주는느낌이에요 진짜 양서류가 물에들어갔다가 나온 느낌으로다가 매끄럽게.. 이크림 쓰면 피붓결이 실제보다 좋아보여요. 근데 속까지 촉촉한걸 바라시면 조금 부족할듯해요. 고보습 수분크림 중 팽팽하고 두꺼운 느낌의 보습막이 씌워져서 모공이막히고 답답하고 피부에 무리가 가는 느낌이 드는 크림이 있는데(빌리프 모밤) 그런 느낌은 전혀 없어요. 단지 속까지 흡수되지않고 겉을 지킬뿐. 2.제품이 완벽히 섞이지 않은건지 제형상 특성인지 바디로션 덩어리진것처럼 작은 알갱이들이 간혹 있는데 바르면서 잘 녹아져서 크게 신경은 안쓰였어요 3.매끌매끌한 느낌이라 밀림은 거의 없는데 피부 표면에 계속 남아있으면서 보습을 지켜주는 느낌이라, 가벼운 젤제형이나 흡수력이 괜찮은 크림에 비교하면 충분히 발랐을 때 메이크업시 화장이 잘 안 먹어요. 많이발리면 선크림이나 화장 뭉쳐요. 얇게 바르면 수분감과 보습력이 부족해요. 4.민감성을 타겟으로 나온 브랜드인데 여기껀 다른거에 안들어간 듣보잡 천연성분들이 꽤 많아서 혹시나 알러지나지않을까 좀 찝찝하고 망설여져요. 그리고 되게 주관적인 단점인데, 저는 꿀이랑 꿀추출물에 약한 알러지가 있거든요 성분표 뒷쪽에있고 유해성분이 아니라서 일일히 확인을 못하고 한참 썼는데 그래서 이거바르면 자꾸 피부가 간질간질하고 계속사용하니 피붓결이 좀 우둘두둘해지는듯해서 사용중단했어요. 그런데 리듀어 크림들은 전부다 꿀추출물이 들어서 제가 쓸 수 있는 크림은 없네요..아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