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윗허니 는 제가 감히 도전하지 못하는 색입니다ㅎㅎ 외국 쎈언니들이 눈화장 딥하게 하고 누드립으로 바르는 색이예요. 그런 누드색으로 치크에도 사용하던데 후에 그렇게 사용해 볼까해요.
#메리코랄 은 처음 딱 받았을 땐 삐아 라스트 벨벳 12호 꽃보다살랑이랑 비슷한 색이구나 했어요. 비슷한 색이지만 메리코랄이 더 밝았어요.
갈웜인 저한테는 이게 MLBB는 아닌듯하구요. 쿨톤분들에게 어울릴꺼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약간 형광끼가 있어보였구요. 그래서 이것도 치크로..
향은 달콤해요. 마이쮸 냄새..?? 묻어남은 삐아랑 비슷한 거 같고 착색력은 괜찮은 편인데 지속력은 삐아보다 좀 떨어지는거 같고요. 삐아는 스윽 발린다면 이건 스윽보단 턱하고 얹혀지는 느낌이예요.
그리고... 주름에 엄청나게 끼어요. 하나의 주름도 놓칠 수 없다는 듯이 바르자마자 껴있어요.
삐아를 바르면서 나름 입술 각질 관리를 잘 하고 있구나라고 느꼈었는데 이거 바르고 나서 아니란걸 깨달았어요. 잔 각질들까지 부각이 되더라구요.
처음 양조절을 잘못했을 때 입술에 너무 많이 올라가서 당황했었어요. 게다가 색도 저랑 안맞아서 입술만 둥둥.. 그래서 휴지로 음파 음파 했더니 좀 나아지더라구요(근데요 하고 나서 입술에 얼룩덜룩하게 남아있네요).
양 조절이 나와서 말인데요..
뚜껑을 열면 큰 입구가 있고 그 안에 또 작은 입구가 있어요. 아마도 거기서 양이 덜어지게끔 하려고 한 의도 같은데 그래도 양이 많이 묻어져 나와요.
그래서 한 번 더 큰 입구쪽에서 덜어내는데 계속 그렇게 쓰다보니깐 덜어진 내용물들이 안의 작은 입구에 막혀서 내려가지 못하고 모여져 있어요. 엄청나게.. 그러다 보니 양 조절하려고 덜어내도 묻고 덜어내도 또 묻고..
그래서 어플리케이터로 큰 입구에 모여있는 아이들을 휴지에 덜어내고 있어요. 입술에 바르는 것보다 그렇게 닦여져 나가는게 더 많을 듯 해요..
+ 스윗허니랑 메리코랄이랑 섞어서 치크에 바르니 괜찮네요! 톤 다운된 차분한 코랄색으로 되어서 색도 예쁘고요. 볼터치 자주하는 편이 아니라서 섀도우로 하고 있었는데 스킬 더 익혀서 이걸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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