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ml 한병 다 비운 향수는 이게 처음이에요ㅋㅋ
처음엔 약간 독한데 잔향이 부드럽고 좋아요
꽃 + 바닐라 약간 + 머스크 약간 + 샌달우드 정도의 느낌이고 안나수이 향수를 더 어른스럽게 만든 느낌이랄까.. 과일의 단 향보다 바닐라에 가깝게 달달하고 따뜻해요. 향과 보틀 디자인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사랑스러운 향이지만 백화점 화장품 브랜드 향수들 특유의.. 무겁고 독한 느낌이 있긴 있어서 20대초반에는 안어울린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또 나이들면 안어울릴듯ㅠㅠ
지속력은.. 오 드 퍼퓸이라 기대했는데 어마어마하게 길지는 않네요. 그냥 보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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