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레니티: 제품명은 프라이머지만, 모공을 가려주고 유분을 조절해주는 기능은 없습니다. 정말 순수하게 '컬러 코렉팅'에만 집중한 베이스 제품이고요. 본래 타고난 피부 톤이 어둡고 칙칙한 사람도 화사하게 하얀 피부로 밝혀줍니다. 제가 사용한 방법은 3가지였습니다.
✔️ 선 세레니티 후 파운데이션: 얼굴 전체에 세레니티를 바르고 흡수시킨 다음 파운데이션을 바르는 방법입니다. 톤업 효과는 확실하지만 얼굴과 목이 눈에 띄게 차이가 나서 약간 화떡 느낌이 있었습니다.
✔️ 파운데이션에 세레니티 섞어 바르기: 1번 방법에 비해 자연스럽게 톤업이 되고 섞는 과정에서 옐로 베이스의 파운데이션이 말간 빛깔로 화사하게 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비율은 0.5 정도로 세레니티를 극소량 섞어야 자연스러워요.
✔️ 하이라이터처럼 일부분만 사용하기: 결과적으로 이 방법이 가장 괜찮았습니다. 얼굴 전체에 바르기보다 하이라이터처럼 필요한 부분만 바르는 방법인데요. 이 위에 파운데이션을 바르면 세레니티를 전체에 바르지 않았는데도 전체적으로 화사하고 밝아 보이게 만들어줍니다. 따로 하이라이터를 사용하는 것보다 자연스럽게 얼굴에서 빛을 뿜어내는 느낌이에요. (얇게 발리고 커버력이 높지 않은 파운데이션이나 비비크림을 사용해야 할 듯😅)
다만, 3가지 방법 모두 평상시에 제가 실현하기에는 부담스럽습니다. 제 피부 톤은 누런 기운이 강한 22호 웜톤이거든요. 세레니티를 사용하면 누가 봐도 메이크업한 티가 많이 나고요. 소량 덜어서 목까지 바른다면 괜찮겠지만 그렇게까지 하고 싶지는 않아요. 어쨌든 세레니티도 붉은 기 커버는 됩니다. 그렇지만 너무 하얗게 톤업되다보니 자연스러움이 없고 저한테는 세레니티보다는 민트가 훨씬 잘 맞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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