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퍼프는 타로드샵제품만 사용해봤는데
이사배언니가 방송에서 뷰티블렌더를
종류별, 크기별로 자주 사용하길래 너무 궁금했어요!
일주일동안 사용해봤는데 일단 일반 로드샵 물방울퍼프랑 생긴건 비슷하지만 밀착력, 수분력이 다르더라구요.
1. 로드샵 물방울퍼프에 비해 공기구멍이 많은 느낌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작은크기지만 물에 적시면 엄청 커지는데 그게 보면볼수록 귀여워요 ㅋㅋㅋㅋㅋ
타제품과 똑같은 크기지만 물에 적시고 짤때는 ‘가볍다’라는 느낌이 들어요.
2. 화장품을 많이 흡수하지 않아요.
일반적으로 다른 퍼프들같은경우에는 길들인다라고 하나요? 퍼프가 파운데이션을 어느정도 머금어줘야 발색이 제대로 되더라구요. 그래서 새상품일경우에는 찍으면 퍼프가 먹어버리고, 찍으면 또 먹어버리고 해서 길들일때 들어가는 파데가 아까운측면이 있었는데 세포라 뷰티블렌더는 머금은 화장품을 피부에 밀착시키는 타입이 아니라 표면에 묻은 파운데이션을 퍼프내부에 남아있는 수분으로 밀착시켜준다는 느낌이 훨씬 강하더라구요. 그래서 적은양으로도 바를 수 있어 좋았어요.
3. 들뜨지 않는 얇은 느낌으로 밀착커버를 해줄 수있었어요.
앞에서 말했듯이 일단 많은양의 파운데이션이 필요하지 않아서 사용하는 사람도 자연스럽게 본인의 톤에 맞게 양조절이 점점 되더라구요. 적은양의 파운데이션만을 가지고도 본연의 커버력은 놓치지 않고 얇게 발리는 모습이였어요. 타 로드샵제품중에는 너무 두껍게 발려서 전화한번만 하면 휴대폰에 파데가 묻어있고, 두꺼워보이거나, 두껍게발리다보니 오히려 작은 스침에도 얼룩이 지는경우가 있었는데 뷰티블렌더를 사용했을땐 얇고 밀착력이 강해서 여름인데도 불구하고 그럴걱정이 줄어들더라구요.
4. 뷰티블렌더에 어울리는 파운데이션은 따로 있어요.
저는 피부가 건조하지만 습도에따라 화장지속력이 많이 갈리는 편이라 그때그때마다 파운데이션을 바꿔가며 사용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여러제품들로 사용해봤는데 뷰티블렌더같은경우에는 바르자마자 매트해지는 뽀송뽀송한 파운데이션은 피부에 바르기 전에 매트해져서 발림성이 급격히 안좋아지더라구요. (이건 뷰티블렌더뿐만이 아니라 어느 로드샵 물방을 퍼프를 써도 동일한것같아요.) 어느정도 수분감이 있고 ‘쫀쫀’한 느낌의 파운데이션이 잘발리고 파데 본연의 느낌이 살아나기때문에 구매하실때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5. 다소 높은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살만한 가치가 있는가
다른 로드샵에 비하면 꽤나 높은 가격대인 편이에요. 그래서 메이크업 초보자들이 무턱대고 구매하기보단 어느정도 자기 피부에 대해 잘 알고있는 사람, 어느정도 다른 제품들을 사용해본 사람이 구매하셨으면 좋겠어요. 평소에 매트한 피부표현보다 쫀쫀하면서도 얇은 커버의 피부표현을 원하는 분이 구매하신다면 정말 만족하실거에요. 어떤사람은 ‘이정도면 메이크업에 투자할만한 가격이다.’ 라고 말할수도 있고, 어떤사람은 그래도 ‘이거보단 저렴이 여러개를 사서 위생적으로 사용하고싶다.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죠. 사람마다 기준이 너무 다르기때문에 뭐라고 말하기가 힘들것같아요. 가격적인측면을 떠나서 솔직하게 말하자면 “음? 똑같이 생겼는데 다르긴 다르네?” 이 느낌에서 “아 왜 유명한지 알겠다.” 라는 느낌으로 바뀔거에요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