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이벤트 당첨으로 2호 메리팝 받음. 손바닥만한 사이즈이고, 부피가 크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음. 따로 내장된 브러쉬는 없었음.
2호 메리팝은 쿨톤한테 어울리는 색상들로 구성 되어있음. 한 마디로 핑크 + 플럼의 조합. 근데 살짝 붉은 끼가 도는 색상도 있어서 웜톤도 쓸 만 할듯. (참고로 본인은 21호를 사용하며, 제품에 따라 17호 까지도 사용 가능한 피부톤임.)
로즈크림 : 기본 핑크에 상아색 + 흰 색 섞은 느낌. 청순한 핑크 색상임. 하얀 느낌이 들어서 단독으로 바르면 블러셔 한 티도 안 날듯. 근데 이걸로 베이스 깔아주고 그 위에 티 나는 색상 얹어주면 괜찮음.
핑크환타 : 진분홍? 진달래꽃 같은 진한 핑크색상이라 단독으로 발라도 티 남. 실버펄이 들어있음.
플럼샷 : 핑크 + 플럼 섞인 색상. 얘도 펄이 들어있음. 왠지 우리 엄마가 좋아할 것 같음..
헤더페탈 : 흰 기 없는 톤 다운 된 핑크색상. 내 기준에선 얘가 제일 예쁨. 요새 립도 톤 다운된 컬러로만 바르고 있어서 메이크업 했을 때 얼굴에 제일 잘 받는 컬러가 이거였음.
올드패션드 : 인디핑크 색상. 옆에서 훔쳐보던 내 친구가 예쁘다고 한 색임. 볼에 살짝 끼얹어보더니 얘만 파내서 못 가져가냐고ㅋㅋㅋㅋ
팬지스팟 : 라벤더 색상. 솔직히 내가 선호하는 색상은 아니라서 팔레트 다 써갈 시점엔 얘만 덩그러니 남아 있을 것 같음.
더 자세한 단점이나 추가 사항은 계속 사용해봐야 알겠지만 펄이 촌스럽지 않고, 색상도 잘 뽑아낸 편이라 만족스러움. 내가 티나게 진한 색 위주로 사용해서 그런지 발색력도 좋았음. 무펄인데 볼에 얹으면 생기있게 발리는 것도 만족. 얼굴에서 문지르면 살짝 뭉치는 느낌이 들었지만 크게 눈에 띄는 단점은 없으니까 자신한테 맞는 컬러 선택 하고 양 조절만 잘 해서 발라주면 괜찮을 것 같음.
+) 특정 백화점 브랜드를 따라했다고 논란이 많은데 아무리 컬러를 잘 뽑아냈어도 백화점 브랜드 제품의 본 퀄리티는 따라가지 못함. 그래도 로드샵 브랜드 퀄리티 치곤 상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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