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확실히 비싼게 좋군.
그 동안 스펀지는 돈 안들이고 저렴한 것들 위주(다이소 똥퍼프, 슼푸 웨지퍼프, 미샤 밀착퍼프 등등)으로 사용해왔는데 얘네들도 물론 가성비 뛰어난 애들이지만 난 망고블렌더가 더~~~~ 좋음.
일단 1) 파운데이션을 많이 안먹음 다이소 똥퍼프 같은 경우 같은 양을 발라도 뭔가 부족하게 발리고 양이 적어서 얼굴에 점점 떡칠하게 되는 것 같다는 느낌을 종종 받곤 했는데 얜 많이 뱉어냄 2) 파운데이션 색상 그대로 얼굴에 챡 얹어버림 쓰면서도 이부분이 가장 신기했음 다른 퍼프도 물론 바른다구 파데 색이 바뀌거나 하진 않았지만 유달리 얜 파데 고유 본연의 색을 그~ 대로 얼굴에 척 붙이는, 흡수가 아닌 그대로 올려버리는 느낌이었음 그래서 색(다크닝)을 가장 중요시 하는 나에겐 매우매우매우 적합함 3) 다만 물을 먹여도 얼굴에 챱챱, 쫀쫀하게 발리기보단 그 위에 얇은 스티커를 붙여준다는? 그대로 붙어버리는 망고블렌더식 특유의 밀착력이 건성인 나에겐 바르면서도 건조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서 아쉬움......요 부분에 대해선 기초를 더 쌓거나, 미스트를 뿌려서 보강해야 할 것 같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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