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일본 여행가면서 면세점에서 다섯컬러를 다 샀길래 여행기간 동안 같이 써보고 이번에 신상컬러인 6호와 5호를 장만했다. 컬러감은 정말 예쁘다는 것 말고는 표현할 방법이 없고… 흔히 말하는 찰떡 베이스로 말랑말랑하고 보들보들한 제형인데 매트하고 보송한 피니쉬가 마음에 드는 제품. 러시아돌처럼 상기된 듯 발그레한 생기같은 표현이 참 예쁘다ㅠㅠ 퍼프보단 손가락으로 발라주는게 더 예쁘게 되는 듯. 가루날림도 없고 발색력도 적당해서 여러번 레이어드 하기에도 좋은데다가 지속력도 그렇게 나쁘진 않은 편. 크기가 매우 작은 편이긴 한데 어차피 화장품 많아서 다 못쓰는 코덕에게는 오히려 좋을지도. 작아서 휴대하기도 간편함! 물론 귀여움은 덤이다(ㅎ)
🍎5호(애플레드): 오렌지 빛이 감도는 코랄레드. 생각보다 다홍스러움. 과즙상 연출하기에 이만한게 없다ㅠㅠ 상큼하고 생기발랄해서 그야말로 귀엽고 사랑스러운 느낌. 봄~여름에 쓰기 딱 좋을 법한 가볍고 활기찬 색상으로 두루두루 추천할만함. 흰끼+ 형광끼가 약간 돌다보니 한번 쯤 테스트 해보는 걸 추천.
🌹6호(로즈무스): 가을 블러셔가 없다면 아묻따 이 색상으로 추천. 블러셔 많다고? 그래도 하나쯤 있어도 좋을만큼 기깔나게 잘 뽑은 f/w 컬러 되시겠다. 드라이한 느낌의 로즈베이지 컬런데, 너무 딥하거나 칙칙하지 않아서 피부가 죽어보이지 않는다. 뮤트톤 안받는 사람들 외엔 어지간히 다 소화할 수 있을 듯. 차분하고 성숙해보이는 분위기을 연출해주고 전체적으로 메이크업의 무게를 잡아주는 느낌이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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