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지껏 향수 리뷰는 생각을 못해서 안썼다가 오늘 프리미엄 평가단에 펜할리곤스 루나 있는거보고 생각나서 펜할리곤스 향수 세개째 리뷰 쓰고 있네요 ㅋㅋㅋ 일단 저는 향수를 많이 쓰고 자주 질려해서 자주 바꾸는 편입니다. 저렴한 브랜드부터 니치 브랜드들까지 유명한건 한번씩은 거의 다 써봤는데 아직도 평생 쓰고싶은 나만의 향수는 못찾았어요....... 엘레니시아는 약간 소녀스럽기도 하고 언뜻 맡아보면 사향(?) 머스크? 냄새같은게 살짝 섞여있는것같기도 하고 ㅋㅋㅋ 좋은 향이고 특이한 향이에요. 개인적으로 특이하고 특별한 향이 많다는게 펜할리곤스 장점인것같아요. 크리드나 아쿠아디파르마처럼 부티나거나 조말론처럼 세련되거나 톰포드처럼 농밀(?)하거나 하진 않지만 좀 특이한거? (그런면에서 엠프레사는 코코 마드모아젤이랑 너무 비슷해서 싫지만요) 엘레니시아는 뭔가 아련하고 그립고... 마치 다락방에서 세피아톤으로 물든 옛날 사진 보는것처럼요. 굳이 말하자면 봄여름은 아닌것 같고 가을?쯤에 뿌리면 좋았던 것 같은 향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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