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우픽 보고 샀다.
이전에 키스미 롱앤컬 쓰다가 클렌징이 너무 힘들어서(립앤아이 리무버로 몇 번 닦고 클렌징 폼으로 세안하고 나서도 남아있다. 심지어 세안 후에도 눈 밑에 소량 번져있다... 마스카라를 그다지 짙게 하는 편이 아닌데도) 만만한 가격대의 다른 제품으로 갈아타볼까 해서 구매했다.
내 주관대로 키스미 롱앤컬과 비교해보자면
일단 롱래쉬 기능은
킵스타일 < 롱앤컬.
둘다 속눈썹이 만족할 만큼 길어진다.
롱앤컬이 '과연 어디까지 길어질까?'싶을 정도로 쭉쭉 길어진다면, 킵스타일은 적당히 길어진다.
컬링 기능은
킵스타일 <<< 롱앤컬
똑같이 뷰러를 해도 킵스타일은 사용 후에 뷰러 사용 직전보다 속눈썹이 좀 내려와 있다.
롱앤컬보다 제형이 좀 무거운가보다.
뭉침은
킵스타일 << 롱앤컬
킵스타일을 뭉치지 않게 바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솔 모양이 두꺼워서인지 깔끔하게 바르기가 참 어렵다.
지속력은
킵스타일 = 롱앤컬
둘 다 사용하고 시간이 많이 지나도 첫 상태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킵스타일은 첫 상태(뷰러 사용 직후보다 조금 내려온 상태)에서 지속된다.
번짐 없는 정도는
킵스타일 >>>> 롱앤컬
운 적도 없고 눈물이라고는 하품할 때 흘리는 게 다인데, 롱앤컬은 두세 시간만 지나도 눈 밑에 번져서 면봉으로 닦아내면 새까맣게 묻어난다.
하품도 조심해서 해야 할 정도...
반면 킵스타일은 거의 하루종일 지나도 눈 밑에 까만 게 내려오지 않는다.
가루날림 없는 정도는
킵스타일 > 롱앤컬
킵스타일도 가루랑 그 섬유질이라고 해야 하나? 그게 날리기는 한다.
그래도 롱앤컬보다는 훨씬 덜하다.
클렌징 쉬운 정도
킵스타일 >>> 롱앤컬
롱앤컬의 클렌징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극악인데 킵스타일은 립앤아이 리무버에 클렌징폼 세안까지 하면 쉽게 지워져 있다.
종합하면, 가격대비 썩 좋은 건 아니지만 번짐이 없다는 것과 클렌징이 쉽다는 것 때문에 그냥저냥 만족하면서 쓸 만 하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