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에서 5개는 구매한 것 같은데 그럼 100개 정도 된단 거잖아요?
갑자기 지구한테 미안해지는 기분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퍼프에 대해 1도 모를 때, 위생상 퍼프는 양이 많고 싼 가격에 간단히 쓰고 버릴 수 있는 게 좋다는 말을 듣고 구매했는데 파데, 선크림 진짜 많이 잡아 먹어요.
선크림은 뭐 괜찮아요.
번들거리는 게 싫으니까 양 좀 가져가도 괜찮죠.
근데 파데까지 가져가면 어떻게 하라는 걸까?
기공이 좀 넓구나라고는 생각했지만 파데 낭비 심하네요.
개인적으로 선크림 바르거나 물 먹여서 파우더 처리할 때, 쓰는 게 나아요.
물도 미스트를 분사하면 뭉쳐서 주르륵 흐르거나 튕겨 나가서 그냥 수돗물로 적셔요.
퍼프를 그리 뭉텅뭉텅 쓰지도 않아서 남은 게 아직 3~4개네요.
내년 겨울까지 남아있을까 겁나네요.
지퍼가 달린 건 좋은데 고무 냄새 같은 게 나서 항상 열어둬요.
#지구야_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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