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되고 몇 주 꾸준히 썼는데 얘를 제일 잘 쓰는 방법은 바로 컨실러로 쓰는 것임을 깨달았다 이게 컨실러였으면 인생템으로 정착했겠으나 파데라고 나온 제품이라 쏘쏘줌 이제 길게 써보겠음!
1.일단 얼굴에 밀듯이 슥 슥 그어 두고 똥퍼프로 촵촵촵촵촵 펴듯이 두드려줘야 두껍지 않게 발린다.내장브러시는 이 파데 제형과 너무 안 어울려서 당황스러울 정도이다......각질부각 장난아니게 되고 덧바를 수 없음 다 벗겨짐
2.제형 자체는 의외로 앏게 착 붙어서 발린다 스틱파데는 죄다 꾸덕질거라고 생각했던 편견을 버리게 해 줬음
3.색상은 23호 신청해서 어두우면 쉐딩으로 써야지~했는데 그렇게 어둡지도 밝지도 않다 여름 나절 타 버린 목 색에 맞는 색이니까 정직한 23호라고 생각함 더블웨어 쿨바닐라보다는 덜 노랗고 더 베이지빛이다
4.얇게 붙어서 발리기 때문에 첫번째 도포 시에는 그냥 톤보정? 그 이상을 안 바랬는데 그것 치곤 커버력도 나쁘지 않았다 주근깨정도는 잘 가려주고 트러블 올라온 부위는 손등에 덜어서 톡톡 치며 가려 주면 제법 잘 가려짐
5.그래서 화장을 마친 첫 날 매우 기분좋게 집밖을 나섰는데 그날이 좀 더워서인지 한 시간 만에 콧잔등 화장 녹는 그 느낌이 나는거라....화장실 가서 보니 녹긴 녹았는데 원체 얇게 발렸던 터라 보기 흉하게 녹지는않았다. 지속력 자체는 길지 않은데 꽤 예쁘게 무너져서 괜찮은것같은 그런...?
6.수정화장을 스틱 슥 그어서 해봤는데 확실히 처음 화장의 그 얇은 느낌이 안 나고 좀 뭉치는 감이 있었다 브러시 있어봤자라서 퍼프 휴대해야하는것도 좀 불편했음
7.근데 얘는 피부 각질 없을 때 써야 된다고 느낀 게 지금 바빠서 대충 먹고 늦게 자가지고 피부가 뒤집어졌단말이에요 그러니까 그냥 얼굴에 도포가 안 됨....코 옆 모공부각 쩔고 각질 완전 도드라지고 커버는 안 되고 아주 혼파망이길래 닦아내고 안경쓰고 다녔다 정말 당황되었음
8.그래서 손등 문질문질 해서 다크랑 스팟 가리는 컨실러로 쓰니까 오호 이거 쓸만함 특히 눈밑 커버할때 쫙 붙어서 괜찮다
9.이게 컨실러였으면 샀을건데....이제 이 기나긴 리뷰의 제일 중요한 파트☆☆☆핏감이며 밀착 무너짐까지 캐트리스 무스 파데랑 진짜 비슷함☆☆☆보송한거며 약간 파우더리한게 나한테는 비슷했다 살 거면 이거 꼭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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