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스틱형 파데를 처음 사용해보는거라서 너무 기대가 되었음!
얼굴에 슥슥 펴바를때는 너무너무 촉촉하고 잘발려서 어머 이건 사야돼!를 수십번 외치며 얼굴에 인디언들 치장하는것 같은 그림을 그렸음... 그치만 브러쉬로 그림들을 펴바를땐 이게 웬 똥이야!!! 라고 수십번 외침..
내가 똥손인건가 왜 때문에 브러쉬가 파데를 고르게 펴주지도 않고 자기가 지나간 자국 그대로 남겨놓는거임?ㅠㅠ 다른 뭉친 부분들 브러쉬로 쓱쓱 쓸어주면 더욱 뭉치고 결자국까지 추가시키는 브러쉬라서 넘나 별로인것...ㅠㅠ
그래서 혹시나해서 다음날 똑같이 그림 그려놓고 견미리팩트 퍼프로 슥슥 펴바르고 톡톡 두들겼더니 진짜 이게 웬 횡재야ㅠㅠ 커버 견미리보다 훨씬 잘되고 각질이 안보이고 모공들이 사라졌으며 피부결은 은은한 윤광 덕분에 깐달걀 비스무리하게 표현됨.. 촉촉하기로 유명한 견미리 뺨치는 촉촉함ㅠㅠ 색상은 21호인데도 썩 그렇게 밝거나 하얗지는 않음. 21~23호의 중간이신 분들이 21호 쓰시면 딱 좋을듯!
그리고 오후 2~3시쯤 되면 조금씩 무너지기 시작하는데 그때 견미리로 살짝 두들겨주면 하루종일 유지할수 있음ㅋㅋ
원래 스틱파데라고 하면 엄청 매트할줄 알았더니 얘는 그 편견을 완전 없애줬음! 그치만 내장 브러쉬보다는 다른 퍼프를 사용해서 쓱쓱 펴바르고 톡톡 두들겨서 사용하는게 나에게는 훨씬 좋았음! 나는 뒷부분 브러쉬를 빼서 그 빈공간에 견미리 퍼프 넣어서 사용하려고 브러쉬 빼놨음ㅋㅋㅋ 암튼 다 쓰면 재구매의사 99.9%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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