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우픽 리뷰 보고 샀는데 굉장히 실망했음. 처음 사용감은 좋은 편이었음. 다이소 똥퍼프 보다 좀 더 밀도가 높은 편이라 그런지 똥퍼프 보다 좀 더 밀착력 있게 발리는 느낌이고 파운데이션 먹는 양도 똥퍼프 보다 좀 덜하다고 느꼈음. 가격도 2500원으로 저렴한 편이고 어퓨 같은 경우는 10000원 정도면 무료배송이니까 비슷한 가격이라고 생각해서 앞으로 여기에 정착해야지 했는데 음... 일단 다른 퍼프랑 똑같이 세척해도 유난히 이 눈사람 퍼프에 묻은 파운데이션만 안 지워짐. 지금까지 다른 퍼프들은 방식으로 세척해왔고 항상 깨끗하게 파운데이션 얼룩이 다 지워졌는데 이건 더럽게 안 지워짐. 그리고 결정적으로 내구성이 너무 구림. 나 같은 경우 다이소 똥퍼프를 세척해서 꽤 여러 번 재사용하곤 하는데 이건... 와 진짜 딱 2번 세척했는데 퍼프 위아래가 모세의 기적마냥 쩌억 하고 갈라짐. 진짜 어이가 없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이소 똥퍼프는 2개 가지고 돌려쓰면서 두달 정도 사용함. 심지어 내가 그만 써야지 하고 버릴 때도 너무 여러 번 재사용한게 마음에 걸리고 혼자 찝찝해서 버렸지 이렇게 세척해서 찢어지고 쩍 갈라져서 버린 적은 거의 없었던 것 같은데 이건 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걸 써보고 진짜 다이소 똥퍼프가 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 좋은 제품이라는 걸 다시 한 번 느끼게 됨. 다시는 안 산다 망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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