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래쉬 쌩얼 카라

글로우픽에서 난리가 났길래 한번 속는셈치고 써보자! 하고 삼. 사실 거의 언더용으로 산거임. 언더에 햇을경우 번짐없이 샥샥 발려서 좋지만 언더를 풍성하게 하고싶으면 좀 여러번 덧발라야 했는데 이게 위에 바를때도 똑같이 나타남. 나는 마스카라에서 볼륨 컬링 롱래시 중에서 컬링을 제일 중요시 여김. 왜냐면 내 속눈썹은 미친듯이 쳐지는 속눈썹이기 때문에! 하지만 컬링이 컬링만 되지 않고 어느정도 뭉치고 어느정도 길어지지만 컬링에 중요도가 치우쳐 있을때, 내 속눈썹이 제일 괜찮다는 느낌을 받는데 얘는 안뭉침. 진짜 깔끔하게 발리는거 좋아하는 분들한텐 혁명이었겠지만 나한테는 좀 답답한 부분. 아 컬링은 진짜 괜찮았음..다만 롱래시는 역시 별로였고 볼륨과 롱래시 없는 컬링이니까 뭔가 40퍼센트 애매한 느낌. 그러다가 젤 아이라이너를 쓰고 이 마스카라를 썼는데 그때 알았음. 얘는 젤 아이라이너랑 같이 써야하는구나. 젤라이너를 쓰니까 아무래도 속눈썹이 젤때문애 좀 뭉쳐있었는데 그때 뷰러 챱챱 찝어주고 뿌리에서부터 천천히 지그재그하니까 볼륨감 롱래시가 살아남 ㅋㅋㅋㅋㅋㅋ 짱신기했음 ㅋㅋㅋㅋ 그날 거기다가 컬링이 안쳐지는 마법까지 ㅋㅋㅋ 젤라이너랑 궁합이 쩌는구나...! 하 근데 언제 젤라이너를 쓰고 있냐구 ㅠㅠ 바쁘단말이야 ㅠㅠ 그래서 쏘쏘. 솔직히 여기 리뷰중에 키스미랑 비교한 리뷰는 이해가 안됨 ㅋㅋㅋ 완전 다른데.... 아 워터프루프는 잘됨. 쌩얼카라라고 해서 대충 세수하면서 지울 생각하면 속눈썹만뽑힐듯 ㅋㅋㅋ 요건 당분간 언더용으로 고정. 또 젤아이라이너 쓸때.써야겠음. #인마이파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