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썹칼은 그냥 아무거나 사도 되는거 아니야?라고 누군가는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게 얼굴에 칼날을 직접 대는 제품이다보니 생각보다 아무 제품이나 막 사기에는 좀 망설여지더라구요.
평소에 눈썹칼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날 보호캡(이라고 하지만 사실 눈썹칼 뚜껑)도 함께 구비되어 있어요.
눈썹칼 특성상 보호캡을 뺐다 꼈다 하는게 너무 퍽퍽하면 괜히 손을 다칠 것 같아 염려되는데 그런 문제는 전혀 없어요.
화장품이 아니라 그런지 제조업체와 책임판매업체가 아닌 공급업체와 판매업체로 표시되어 있어요.
몸체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어 고급스러운 느낌은 없지만 가벼워서 쓰기에는 너무 편해요.
역시 Made in Korea이라는 점이 좋네요.
보호캡은 잡고 빼면 편하고 잘 빠져요. 처음에 살 땐 둥그런 부분이 뚫려 있어서 무슨 고리 기능이라도 하는 건가 했는데 별다른 기능이 있는 부분은 아니더라구요.
칼날이 너무 날카롭지도 않고 너무 무디지도 않아서 좋았던 것도 있어요. 전체적으로 이래저래 밸런스를 잘 잡은 제품인 것 같아요.
저렴하고 올리브영에서 오늘드림으로 바로바로 살 수 있어 좋고, 날의 크기와 예리함의 정도가 모두 적당한 가성비 좋운 제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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