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향이 오 롤라같은데 오 롤라보다는 뭐랄까 달콤한 캔디향이 난달까? 좀 미묘하게 달라요.
근데 개인취향으론... 이런 향기를 별로 안좋아해서. 특히 메리미나 오 롤라같은거 별로 안좋아해요... 유명하다는데 향 맡아보면 너무나도 인공적인 향수다!하는 향이여서. 그런거에 비하면 얘는 좀 더 자연스러운 느낌. 처음 뿌리면 알콜냄새가 나는데 금방사라져요. 그리고 향이 굉장히 은은해요. 플로럴계열이고.
+ 근데 얜 첫향이 상큼한데 시간이 지날 수록 잔향이 향도 진해지고... 좀 무겁고 인공적이게 올라오네요 ㅠㅠ 진짜 개취에서 너무나도 먼 아이에요. 지속력은 좋은데 체온 좀 만 더 올라가면 향기에 제가 묻힐거같음...
첫향을 이미지로 따지면 자주색?아니면 분홍계열 꽃을 든 소녀가 꽃에 얼굴을 묻고 눈만 뺴꼼 내미는 느낌? 이것도 참 소녀소녀한 향이에요. 라즈베리향이 강하게 나거든요.
근데 잔향은... 20대 커리어우먼같은 향이 나는 신기한 아이... 으으 목련...
탑노트: 라즈베리 스트로베리 싱그러운피어
미들노트: 피오니 목련 목란 시클라맨
베이스노트: 바닐라 샌드우드 통카빈
오 롤라가 노트가 비슷한게 아니라 거의 똑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