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미리 구매했고 퍼퓸제품으로 미니도 가지고 있을정도로 한 때 굉장히 사랑했던 제품입니다...
처음에 어떤 남자분 잔향이 좋아서 물어보고 구매하게 되었어요. 오렌지 필에서 나온 향이 있다고 본거 같아요. 따뜻한 시트러스. 딱 그런 느낌이었어요. 카시스 오렌지 같기도 하고 노을지는 석양이 생각나는 그런 잔향입니다!
우디보다는 머스크의 느낌이 더 강한 베이스 향조를 가지고 있는데 그게 잔향에선 강하게 남지 않아서 더 중성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줘요. 너무 시트러스처럼 가볍지 않은데 머스크처럼 무겁지 않고, 스위티하게 여성스럽지도 않은데 너무 쓰게 남성적이지도 않아요.
딱 중성향수에 중간정도의 무게를 가진 향수입니다
따뜻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주기에 적당해요. '나 성공한 사람이다-' 요런 느낌? 퍼퓸은 좀 더 와인 같은 향이 납니다. 개인적으로 퍼퓸보다는 뚜왈렛이 더 향이 좋았어요!
스위티 플로랄과는 거리가 아주아주 먼 향수에요
그렇다고 시트러스도 아닙니다. 상큼하거나 시원하지 않아요
그냥 따뜻한 오렌지 해변이 보이는 포근한 호텔? 정도
베이스가 머스크에 따뜻한 과일향이 약간나요
남성분들이 쓰셔도 괜찮은게 처음에 뿌렸을때 남자 스킨에서 나는 향이 미묘하게 섞여 납니다. 나중에 다 날라가지만요. 그렇다고 시원한 향은 아니에요!
별점 3점인 이유는 별거 없고 그냥 개취입니다.
우디 아로마 스파이시가 딱 제 취향인데, 우디 아로마 스파이시와는 거리가 아주 먼 향수잖아요 ㅎㅎㅎ 백미리이다보니 몇개월 쓰다가 질리더라구요... 제가 제 취향 아니면 또 잘 안쓰다보니 쏘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