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비케이 폼클렌저를 써보고 좋았던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도 기대 반 설렘 반으로 사용해봤어요✨
우선 케이스부터 다른 패드들보다 예쁘고, 자몽빛 패드 색감도 한몫하는 것 같아요.
뚜껑은 돌리는 형식이 아니라 플립형이라 훨씬 편리하고, 집게가 내장되어 있어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패드 크기는 압도적으로 크진 않지만, 작은 편도 아니어서 팩하기 적당한 사이즈와 두께감을 가지고 있어요.
젤리패드라 하는 이유도 사용해보니 알겠더라고요. 일반적인 종이 또는 부직포 패드가 아니라, 말랑말랑한 젤리처럼 수분을 가득 머금은 느낌이에요.
에센스가 충분히 들어 있어 얼굴에 올리면 착 붙고, 피부에 수분 충전이 바로 느껴져요.
너무 가볍지만은 않아서 보습이 필요한 지금 같은 계절에 사용하기 좋아요.
향은 무향에 가까운 은은한 향이라, 거부감 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어요.
성분도 좋아요. 나이아신아마이드가 다섯 번째로 함량이 높아 피부 톤 관리에 도움을 주고, 함량은 많지 않지만 미백에 도움되는 글루타치온과 레티놀도 들어 있어요.
전반적으로 촉촉한 에센스, 편안한 밀착감, 맑아 보이는 윤광 이 세 가지 때문에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었어요.
아쉬운 점은 미백 효과가 한 번에 나타나진 않고, 꾸준히 사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스킨팩하기 좋은 패드라서 각질 정돈용 패드를 원하신다면 조금 아쉬울 수 있으실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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