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았던 점
패키지를 처음 봤을 때부터 깔끔하게 정리된 디자인이 눈에 들어왔어요. 상자를 열자마자 전용 집게가 따로 들어 있어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히 마음에 들었고, 패드를 꺼낼 때 잡기 편하도록 가장자리에 홈이 있어 예상보다 훨씬 실용적이었어요. 패드는 동그란 모양이라 얼굴 굴곡에 자연스럽게 밀착되고, 두께는 얇지만 에센스가 충분히 스며들어 있어서 손에 들었을 때부터 촉촉함이 느껴졌습니다. 세안 후 바로 얹어주면 피부에 착 붙는 밀착감 덕분에 떨어질 걱정 없이 10분 정도 편하게 팩처럼 사용할 수 있었고, 패드 크기가 커서 한 장으로 양쪽 볼을 차분히 덮을 수 있는 점도 좋았어요.
무향 제품이라 향에 민감한 사람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고, 피부에 남는 잔여물이 적어서 민감한 날에도 자극 없이 마무리되더라고요. 10분 정도 올려두고 떼어내면 남아 있는 에센스 양이 꽤 많아서 흡수력이 좋은 게 눈에 보였고, 모공이 살짝 정돈된 듯 매끈하게 정리되는 느낌이 있었어요. 전반적으로 피부가 투명해지고 표면이 말끔하게 정돈된 것처럼 보여 즉각적인 쿨링 팩 효과도 느꼈습니다. 꾸준히 쓰기에 적합한 데일리 패드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아쉬운 점
전반적으로 만족스럽지만, 피부에 올렸을 때 아주 살짝 남는 끈적임이 있어요. 시간이 조금 지나면 잦아들었지만, 완전히 산뜻하게 마무리되는 타입을 선호하는 사람에게는 다소 아쉬울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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