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셔, 블론저, 하이라이터로 구성된 3구 팔레트예요. 팻맥그라스답게 발림, 밀착력 엄청 좋아요
FLEUREVER NUDE. 발색이 엄청 선명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은은하고 자연스러워요. 브론즈와 블러쉬는 발색 자체는 선명하지만 블렌딩이 잘되고 꽤 맑아서 양조절하기 쉬워요. 특히 블러셔가 연하게 바르면 투명하고 맑은 느낌이라 전혀 엄하지 않고 발그레한 분위기로 연출하기 좋더라고요
하이라이터가 제일 의외였는데 입자가 균일하고 고우면서 완전 은은한 타입이에요. 진주광+사골광으로 뽀얗고 매끄러운 느낌의 광택이라 데일리로 쓰기 좋고 손등이나 손목에서는 베이지빛 샴페인핑크 컬러였는데 얼굴에 올리니까 아주 연한 핑크빔도 보이더라고요. 레이스셔링, 오로라, 로라메르시에처럼 은은하고 뽀얀 사골광 좋아하면 이 제품도 좋아할 것 같아요. 진짜 예뻐요! 단품으로도 이 컬러 나오면 좋겠어요
서양쪽의 외국보다는 우리나라나 일본에서 인기 많을 스타일이라 팻맥그라스에서 자연스러운 걸로 뭐 사보고 싶다면 이 제품을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