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페어링 틴트

#01 소프트진저(보송광) 보송광 제품이 매트해서 각질 부각이 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생각보다 각질 부각 문제가 없었다. ​제형이 매우 크리미하면서 부드럽게 발리고 입술을 도포하듯이 올라가서 착색을 가리는 데도 좋다. 색상은 손 발색보다 더 밝게 올라가는데, 소프트한 코랄 베이지 느낌으로 올라가 누드립으로 사용하거나 베이스립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한 제품이다. 픽싱되는 제품은 아니기 때문에 착색력은 기대할 수 없지만, 입술에 잘 스며들어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색상 소개가 베이지 핑크로 되어있는데, 나에게는 베이지 코랄로 발색된 것을 보면 사람마다 발색되는 정도에 차이가 꽤 있을 것 같다. #06 피치퍼즈(영롱광) 영롱광 제품은 극강의 영롱광이라고 소개되어 있는데, 이 표현이 정말 공감 가는 부분이었다. ​실제로 바르고 깜짝 놀란 게 팁으로 한 번 픽업되는 양은 적은 것 같은데 이를 입술에 바르면 광이 도톰하게 올라가며 발색이 뚜렷하다. 보통 이 정도 광을 내기 위해서는 글로스를 여러 번 레이어링 해야 하는데, 이 제품은 한 번만으로도 이렇게 두꺼운 광을 표현할 수 있어서 놀랐다. 색상은 피치퍼즈로, 페어링틴트의 리미티드 한정판 코랄이라고 한다. 공홈 색상보다 더 코랄 느낌이 많이 올라오고, 단독으로 발라도 탑코트로 발라도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립이다. 특히 봄웜에게 추천하는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