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키지 때문에 항상 눈에 밟혔던
일단 이 브랜드.. 옆 동네 어플 쇼핑 탭에서 보일 때마다 너무 눈에 밟혔어요. 패키지에 그렇게 동하지 않는 편인데 오직 디자인 때문에, 나름대로 차 즐겨 마시는 입장에서 하나정도는 내 방 혹은 내 욕실에 들이고 싶었음ㅋㅋㅋ
허니앤손즈랑 웨지우드 그 사이 어딘가 같은 이 일괄적이면서 과하지 않고 차에 진심인듯한 디자인,, 샘플 받아서 써보고 제일 맘에 드는걸로 본품구매할 예정!!
릴리와 머스크 정말 쎄고쎈 조합인데 의외로 진부하지 않아요. 차랑 거리가 먼 향조 전개일 거 같지만 차의 컨셉도 어느 정도 챙겨가면서 알데하이드계의 향도 나서 어딘가 쎄하고, 박박 닦여 나가는 느낌도 드네요. 아틀리에 페이 블랙 우드라는 향수랑 결이 아주 비슷함
발향은 바를 때 가장 강하게 나는데 이마저도 몸에 잔류할 정도로 강한 편은 아닙니다. 다음날 아침에 코를 아예 살에 박고 맡아야 겨우 맡아지는 정도예요. 제 기준 엄청나게 찰떡같은 조합이 아닌 이상 바디로션의 향이 향수의 향에 영향을 끼치는 걸 좋아하지 않는 저로서는 아주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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