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제공으로 써본 리뷰입니다
-이름은 크림이지만 펌프형이라 묽은 로션 제형입니다. 그래서 발림성도 좋고 겨울철이라 건조해서 그런지 수부지 피부 기준에서도 흡수가 꽤나 빠른 편입니다. 가벼운 앰플하고, 이 제품 바르고도 두꺼운 크림 하나 더 얹어야 스킨케어가 끝났다는 기분이 듭니다.
-이름 자체에 '모공 수축 '이라는 워딩이 들어가서 결정리나 모공에 특히 도움이 될 것 같아 기대가 컸는데요, 사실 대부분의 모공 타겟 화장품이 그러듯이 이미 넓어진 모공을 엄청 수축하는건 사실상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도 모공이 줄어들었거나, 레티놀 함량이 높은 제품들처럼 바로 다음날 피부결이 엄청 다르게 정돈되는 느낌까지는 받지 못했습니다.
-다만 패키징이 깔끔하고, 개인적으로 튜브형이나 단지형 보다는 펌프형이나 스포이드형 제품을 좋아하는데 워낙 가볍고, 그냥 수분만 채워주는 제품은 아니다보니까 아침 저녁으로 부담없이 바르기 좋아 손이 정말 자주 갔습니다.
-또한 쓰는 도중에 특별히 트러블이 나지는 않았고, 특유의 화장품 향이 강한 편이기는 합니다만 바르고 나면 금방 날라가서 괜찮았습니다.
-양이 100ml로 꽤 되어 다 쓰고 나서도 내돈내산할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모공 등에 관련있는 제품을 찾고 있고 레티놀 제품들 특유의 끈덕함이 부담스럽다면 흡수빠르고 산뜻한 제품이라 한번 사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올리브영에서 2만원대로 살 수 있는데 양을 생각해보면 아아주 비싼 편은 아니라 가성비도 괜찮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