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바눈 심한 난시 렌즈! 😡🙅♀
저는 렌즈 착용기간이 불규칙적이라서 원데이 렌즈를 선호하는 편이고, 한쪽 눈은 정상시력인데, 반대쪽에 근시+난시 있어 한쪽만 렌즈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렌즈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타사의 렌즈만 써본 저는 알콘이 유명하다길래 비싼 가격을 감수하고 구매해 봤는데, 제가 기대가 과한 탓인지 제 예상을 확 깨버렸습니다.
워터렌즈라 하면 보통 인생 렌즈로 만족하는 후기가 많던데, 저에게는 눈이 예민한 탓인지 착용감은 정ㅡㅡ말루 불만족이네요.
초반 착용감은 촉촉하나 시간이 지날수록 건조감이 심하게 느껴져서 인공눈물은 필수였고, 장시간 쓸수록 렌즈가 끈적이는 느낌이 들어서 깜박일 때마다 눈꺼풀에 딸리는 느낌 때문에 축이 돌아가 시야가 흐려지는 현상이 있었고, 컨디션이 안좋은날 착용했을때 눈알을 후라이팬으로 굽는듯한 작열감까지 느껴졌습니다.
청록색의 틴트도 진한 편이고, 렌즈도 제 기준 원데이 치고는 두꺼운 편이라 낀 티는 조금 나는 편입니다. 시력 차이가 심해서 한쪽만 착용하다 보니 이런 보이는 부분에 민감한 편인데 앞으로 재구매는 없을 것 같네요…
유일한 장점이라면 산소투과율이 높고 겉으로는 촉촉해서 장시간 껴도 충혈도 없고 눈 자체에는 무리가 가지 않는점은 좋았습니다.
이 렌즈를 인생 렌즈로 잘 사용하시는분께 이런 평가는 죄송하지만 이번엔 돈 버렸다 생각하고, 저는 다시 c사의 외길을 걸을 듯 하네요… 더 혼나야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