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하고 감각적인 장미향과 오우드
첫 향은 장미향과 프란시스 커정 특유의 메탈릭한 향이 만나, 소독약과 같은 장미향이 올라와요. 하지만 소독약 느낌은 금방 사라져요.
처음엔 달지 않고, 깔끔하고 정제된 느낌의 장미향이에요.
다만 장미 그 자체보다는 다른 플로럴이 살짝 섞인 향이 나요.
이 장미향은 계속 지속이 되다가 2시간 쯤 지나면 살짝 달달한 향조로 바뀌어요.
잔향은 우디향이 강조되고 조금 단 장미향이 남습니다.
전체적인 향은 오우드 향이 강하게 베이스를 잡아주고 있어요.
향 자체가 가벼운 느낌이 아닌,
분위기 있고 센시티브한 향이라서
캐주얼이나 가벼운 착장 보다는 포멀하고 댄디한 착장에 더 어울리는 향이에요.
1뿌 기준,
지속력은 4-5시간 이상으로 긴 편이고, 확산력은 근처에 있으면 알 정도에요.
플로럴과 장미향이 오우드에 섞여 무게감 있게 발향되어서 여성 남성 모두 쓰기에 좋아요.
향이 전반적으로 약한 편이 아니기 때문에, 머리가 아프신 분들도 있어 호불호가 조금 갈릴 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