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 부족형 건성 / 19호
01 Rosa
좋긴 좋네요 가격도 용량도 어디 하나 착한 구석은 없지만 비싼 값이 느껴지는 프라이머에요
촉촉 프라이머 아니고 무기자차 선크림을 바르는 듯한 사용감인데 쫀쫀하게 피부에 밀착되어서 속건조나 갈라짐은 딱히 못 느꼈어요
이런 프라이머를 사용 할 때마다 효과가 과연 있는건지 잘 모르겠어서 얼굴에 반반 비교해보곤 하는데 확실히 효과가 있어요
반반 비교 한 날에는 컨실러 위주로 베이스를 깔았는데 안 바른 쪽과 비교 했을 때 나비존 부분이 훨씬 덜 들뜨고 모공 사이사이에 하얗게 끼는게 현저히 적었어요
띡한 제형의 컨실러도 밀착이 잘 되게 만들어주는거 보면 효과는 있고, 시간이 지나면서 유분이 나올 때도 지속력이 확실히 좋았어요 안 바른 쪽은 건조하고 모공에 하얗게 끼면서 얼룩덜룩하게 베이스가 무너지는게 보였는데 바른 쪽은 깔끔하게 남아있어요
미세한 펄이 있어 즉각적으로 입체감을 살려줘요 톤보정도 미세하게 되는데 얼룩덜룩한 피부 톤을 균일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았어요
프라이머 바른 위에 파운데이션을 덧바르면 펄이 거의 보이지 않았어요 바른 쪽과 안 바른 쪽을 비교해봐도 거의 차이가 나지 않아요